채권자협의회서 매각 의사 밝혀
회생법원도 매각 추진 승인

【서울=뉴시스】 스킨푸드 매장. 2018.10.19 (사진=스킨푸드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경영 악화에 시달려온 중소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가 결국 매각 수순을 밟는다.
18일 스킨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경영정상화를 추진해온 조윤호 대표는 지난 17일 서초동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채권자협의회에서 스킨푸드와 함께 스킨푸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자회사 아이피어리스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채권자협의회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의 채권자 대표 등이 채권자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채무 변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다. 이날 채권자협의회에는 조 대표를 비롯해 스킨푸드 유통점주,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 1772억원 규모다. 조 대표는 스킨푸드 지분 77.28%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피어리스는 스킨푸드 지분율이 93.1%다.
회생법원은 조 대표의 매각 추진을 허용했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스킨푸드는 회생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
업계에선 조 대표가 결국 매각에 나선 것을 두고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대표 등에게 갚아야할 채무 320억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18일 스킨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경영정상화를 추진해온 조윤호 대표는 지난 17일 서초동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채권자협의회에서 스킨푸드와 함께 스킨푸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자회사 아이피어리스를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채권자협의회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의 채권자 대표 등이 채권자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채무 변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다. 이날 채권자협의회에는 조 대표를 비롯해 스킨푸드 유통점주,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 1772억원 규모다. 조 대표는 스킨푸드 지분 77.28%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피어리스는 스킨푸드 지분율이 93.1%다.
회생법원은 조 대표의 매각 추진을 허용했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스킨푸드는 회생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
업계에선 조 대표가 결국 매각에 나선 것을 두고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대표 등에게 갚아야할 채무 320억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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