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아 '혁신 성장' 힘싣기···4번째 지역 경제 행보
"수소차·연료전지, 2030년 세계 시장 점유 1위 목표"
수소 경제·고용투자 확대 담은 14개 기관 MOU체결
덕양 공장서 직원 격려·경제인 오찬·옹기 마을 방문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네 번째 행보로 울산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에너지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수소 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히며 정부의 혁신성장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울산 방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지역 투어' 행보다. ▲전북 군산·경북 경주(지난해 10월30일) ▲경북 포항(지난해 11월8일) ▲경남 창원(지난달 13일)에 이은 네 번째 지역 방문으로, 약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문에 대해 "수소 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를 통해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수소 경제 혁신성장 새로운 동력'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정부 부처 장·차관,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울산 시청 내에 마련된 수소차 및 연료전지 전시회 관람부터 이어갔다. '수소경제 밸류체인(Value chain)', '수소 활용 모빌리티Mobility)', '수소활용 연료전지' 순으로 3개 부스를 방문했다.
이번 울산 방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지역 투어' 행보다. ▲전북 군산·경북 경주(지난해 10월30일) ▲경북 포항(지난해 11월8일) ▲경남 창원(지난달 13일)에 이은 네 번째 지역 방문으로, 약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문에 대해 "수소 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를 통해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수소 경제 혁신성장 새로운 동력'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정부 부처 장·차관,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울산 시청 내에 마련된 수소차 및 연료전지 전시회 관람부터 이어갔다. '수소경제 밸류체인(Value chain)', '수소 활용 모빌리티Mobility)', '수소활용 연료전지' 순으로 3개 부스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 '수소 활용 모빌리티'를 전시하고 있는 두 번째 부스였다.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차량, 드론 등을 소개하는 부스다.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위기 의식을 반영하듯 문 대통령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미세먼지 정화 기능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넥쏘를 언급하며 "주행하면서 미세먼지 정화하는 기능이 있느냐", "외부 공기를 흡수하고 (차량을) 거쳐 정화된다는 말인가", "수소 자체를 매연기관에서 연료화해 사용하는 것인가" 라고 물으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울산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및 울산 미래에너지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수소를 통한 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넥쏘를 언급하며 "주행하면서 미세먼지 정화하는 기능이 있느냐", "외부 공기를 흡수하고 (차량을) 거쳐 정화된다는 말인가", "수소 자체를 매연기관에서 연료화해 사용하는 것인가" 라고 물으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울산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및 울산 미래에너지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수소를 통한 경제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천명했다.
또 "지난해까지 수소차 1824대를 생산해 그 중 절반이 넘는 935대를 수출했다"며 "올해는 4000대까지 생산을 늘리고, 2022년 8만1000대, 2030년 180만대를 거쳐 이후 수백만 대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공급 측면에서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면서, 핵심기술과 원천기술을 국산화 하고 상용화 하도록 돕겠다"며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방식을 다양화하고 비용을 낮추겠다"고 했다.
성 자원부 장관은 이어 '수소경제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부가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2040년까지 수소차를 620만대 생산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발전용 연료전지를 15GW 생산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후 송 시장은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에는 ▲해상풍력 산업육성 ▲국가혁신성장 플랫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동북아 오일 및 가스 허브 구축 등의 비전을 담았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공급 측면에서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면서, 핵심기술과 원천기술을 국산화 하고 상용화 하도록 돕겠다"며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방식을 다양화하고 비용을 낮추겠다"고 했다.
성 자원부 장관은 이어 '수소경제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부가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2040년까지 수소차를 620만대 생산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발전용 연료전지를 15GW 생산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후 송 시장은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에는 ▲해상풍력 산업육성 ▲국가혁신성장 플랫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동북아 오일 및 가스 허브 구축 등의 비전을 담았다.
마지막으론, 울산 수소경제 연관산업 및 고용투자 확대를 담은 MOU(업무협약) 체결도 이어졌다. 이번 체결에는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SK가스, S-OIL, 두산, 효성중공업, 덕양, 세종공업, 동희산업, 현대로템, 자이언트드론, 프로파워와 한국선급,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해당 기관들은 자동차 분야 환경규제 대응과 세계 수소경제 연관산업 선도를 위해 수소전기차와 관련 부품산업 생산시스템 구축 및 고용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국에서 최대로 많은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인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덕양 3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엔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 방문했다. 옹기 제작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민들을 만나며 지역 문화를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email protected]
해당 기관들은 자동차 분야 환경규제 대응과 세계 수소경제 연관산업 선도를 위해 수소전기차와 관련 부품산업 생산시스템 구축 및 고용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국에서 최대로 많은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인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덕양 3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엔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 방문했다. 옹기 제작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민들을 만나며 지역 문화를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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