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올해를 농생명산업 선도기반 확충의 해로 내세운 전북도가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가속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전북도 농림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사업화와 농생명식품 R&D 활성화 기반 확충, 농생명관련 주요행사 성공개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는 농생명식품산업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식품기업 90개(전체 목표 150개 대비 60%) 유치를 목표로, 타깃 기업별 채널을 활용해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간편성·건강 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미래형 유망기업의 투자 유치에 나서고 기업지원시설을 이용한 입주기업 성공사례를 이용해 전국 식품기업에게 적극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도 추진할 계획도 마련했다.
종자수출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종자산업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제3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해 국내·외 기업, 해외바이어 초청 등 그 간 성공개최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발효미생물 인프라 확충으로 미생물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센터 착공에 나서고 오는 2020년 시범 가동 후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고부가 농식품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올해로 17회째인 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농수산식품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지난해가 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의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식품기업, 유관기관과의 소통·협업을 통해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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