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
최악의 경우 '노딜 브렉시트' 현실화
23일에는 韓英 국장급협의 예정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16일 오후 2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외교부와 산업부, 기재부, 관세청 등이 포함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오는 3월29일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상황이 오면 한국과 영국 간 교역에는 비상등이 켜질 전망이다.
정부는 영국의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탈퇴에 따른 새로운 관세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한-영 FTA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사전영향평가와 공청회는 마쳤으며, 3월29일 예정대로 브렉시트가 시작되면 한-영 FTA 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회의에서는 한-EU FTA를 포함한 정비해야 할 조약들과 관련한 영국과의 협의 방향을 점검할 것"이라며 "그동안 영국과는 한-EU 채널로 협력해왔지만 이제는 한-영 간 별도의 채널을 갖고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기본 방향을 갖고 대응책을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3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영국과 FTA 체결 등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국장급 협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외교부와 산업부, 기재부, 관세청 등이 포함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오는 3월29일 영국이 EU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수 있다.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상황이 오면 한국과 영국 간 교역에는 비상등이 켜질 전망이다.
정부는 영국의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탈퇴에 따른 새로운 관세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한-영 FTA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사전영향평가와 공청회는 마쳤으며, 3월29일 예정대로 브렉시트가 시작되면 한-영 FTA 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회의에서는 한-EU FTA를 포함한 정비해야 할 조약들과 관련한 영국과의 협의 방향을 점검할 것"이라며 "그동안 영국과는 한-EU 채널로 협력해왔지만 이제는 한-영 간 별도의 채널을 갖고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기본 방향을 갖고 대응책을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3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영국과 FTA 체결 등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국장급 협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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