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정부는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투표를 8시간 정도 앞둔 15일 오전 11시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가 표결 패배하면 유럽연합으로부터 보다 나은 합의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메르켈 총리가 도와줄 것이라는 영국 타블로이드 보도를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독일 총리실은 영국의 더 선 지가 최근에 있었던 메이 총리와 메르켈 총리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을 잘못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보수적 색채의 최대 일간지는 익명의 영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하원 표결 후 유럽연합(EU)이 영국 정부에 지금보다 더 많은 양보를 할 것으로 메르켈 총리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 총리실은 "지난해 12월 EU 정상회의에서 논의됐고 또 최근에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도날트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메이 총리에 보낸 서신에 있던 것이 아닌 그 어떤 것도 우리 총리는 보장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 하원은 앞서 11월25일 EU 정상회의가 추인한 영국 정부와 EU 협상팀 간의 탈퇴 합의안 및 정치선언에 대한 찬반 투표를 이날 실시하나 큰 표차로 부결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부결될 경우 메이 총리는 EU에 추가 양보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독일 총리실은 영국의 더 선 지가 최근에 있었던 메이 총리와 메르켈 총리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을 잘못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보수적 색채의 최대 일간지는 익명의 영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하원 표결 후 유럽연합(EU)이 영국 정부에 지금보다 더 많은 양보를 할 것으로 메르켈 총리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 총리실은 "지난해 12월 EU 정상회의에서 논의됐고 또 최근에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과 도날트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메이 총리에 보낸 서신에 있던 것이 아닌 그 어떤 것도 우리 총리는 보장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 하원은 앞서 11월25일 EU 정상회의가 추인한 영국 정부와 EU 협상팀 간의 탈퇴 합의안 및 정치선언에 대한 찬반 투표를 이날 실시하나 큰 표차로 부결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부결될 경우 메이 총리는 EU에 추가 양보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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