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에너지 정책 전환의 흐름 중단되지 않을 것"

기사등록 2019/01/15 19:17:47

"좋은 일자리 가장 중요···기업, 투자·혁신에 관심 당부"

"규제혁신 지속 노력했지만 기업은 속도 아쉬울 수도"

"대한상의와 정부가 TF 구성, 성과 낼 수 있지 않을까"

"원전 5기 추가 준공되면 전력설비예비율 빠르게 늘어"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기업인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9.01.15.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기업인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9.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대기업·중견기업 대표들에게 "투자와 혁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기업·중견기업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투자와 혁신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주문했다.

이어 "기업은 경제적 과제와 아울러 사회적 과제 해결도 중요하다"며 "이와 관련한 사회적 가치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전·환경·지역경제 기여·노동자 복지 등의 사회적 가치가 중요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좋은 일자리, 둘째 상생과 협력"이라며 "지금까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국민들 기대가 큰 만큼 계속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의 과제는 우선 '기업이 성공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라가 부강하게 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의 당면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를 당부하면서도, 반대 급부로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혁신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지속적으로 규제혁신 의지를 피력하고 여당과 노력해왔다"면서도 "기업 입장에서는 속도의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규제혁신 부분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머리를 맞대고 하나하나 검토하며 성과를 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신한울 원전 건설과 관련한 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현재 5기 원전이 건설 중이다. 3기는 2022년까지 준공 예정이고, 그 이후에도 2기가 더 준공된다"며 "추가 5기가 더 준공되면 전력설비예비율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정책 전환의 흐름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기술력, 국제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는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 기자재, 부품업체의 어려움을 정부 귀 기울이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기업 활력을 제고하고 장애가 되는 규제를 혁파하는 데 적극적 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자리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경기가 둔화되면서 우리경제 어려움 있지 않을까 우려도 있다"며 "우리 정부와 기업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돌파해왔다. 그런 저력을 올해도 발휘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文대통령 "에너지 정책 전환의 흐름 중단되지 않을 것"

기사등록 2019/01/15 19:17:4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