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셧다운보다 국경장벽 짓지 않는 피해 더 커"

기사등록 2019/01/14 03:47:02

"민주당, 워싱턴 돌아오면 문제 해결" 연일 대화 촉구

국가비상사태 일단 보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열린 국경 치안 관련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의 토론회 중 참석자의 발언을 들으며 웃고 있다.  국경 치안 및 지역사회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결책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언급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2019.01.1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열린 국경 치안 관련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의 토론회 중 참석자의 발언을 들으며 웃고 있다.  국경 치안 및 지역사회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결책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언급했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2019.01.12.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국경장벽을 건설하지 않아 발생하는 피해는 셧다운(연방정부 부분 페쇄)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능가한다며 민주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심각하게 망가진 국경으로 우리 국가에서 일어나는 피해 - 마약, 범죄 그 외 나쁜 것들-는 셧다운 피해보다 훨씬 크다. 민주당이 워싱턴으로 돌아오면 이 문제를 쉽게 고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백악관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사람들이 급여를 기다리는 동안 민주당은 워싱턴을 제외한 모든 곳에 있다. 민주당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협상은 아예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위터에 "남부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면 나라 전체의 범죄율을 낮출 수 있다"는 글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일단 보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책임 있게 행동할 수 있는지 보려고 한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는 절대 권력이 있다"며 "그보다는 민주당이 휴가에서 돌아와 일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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