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뉴시스】권혁진 기자 = 벤투호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김문환(부산)이 다가올 중국전에 대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김문환은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캠퍼스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10시30분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갖는다. 두 팀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맞대결을 이기는 팀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른다. 비기면 골득실(중국 +4 한국 +2)에서 앞선 중국이 1위가 된다. 한국으로서는 좀 더 수월한 토너먼트를 위해 중국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 경기에는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이용(전북)이 나설 수 없다. 이용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결장한다. 해당 포지션의 남은 선수는 김문환 뿐이다. 파격적인 전술 변화가 없다면 김문환이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
김문환은 “뛰든 못 뛰든 잘 준비하고 있다. 용이형이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해 나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공백을 잘 메울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용이형이 준비 잘하라고 힘을 실어줬다”면서 이용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김문환은 이후 4차례 A매치를 뛰었다. 경험은 적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쌓은 큰 경기 경험을 발휘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환은 “3차전에 들어간다면 내 장점인 활발한 오버래핑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동료들과 함께 상대 측면을 무너뜨리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전력을 두고는 “공격력이 강하다”면서 “수비나 조직적인 부분에 신경쓰고 보완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조심해야 할 선수로 우레이(상하이 상강)를 꼽았다. 지난 시즌 중국슈퍼리그 득점왕에 오른 우레이는 필리핀과의 2차전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 김문환은 “우레이는 득점력과 공격적인 부분이 좋다. 수비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선수”라고 경계했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김문환은 조 1위가 걸린 만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어느 팀이든 다 이기고 싶지만 이번 중국전은 1위를 확정 짓는 경기”라는 김문환은 "그만큼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승리 열망이 강하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한국은 16일 오후 10시30분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갖는다. 두 팀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맞대결을 이기는 팀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른다. 비기면 골득실(중국 +4 한국 +2)에서 앞선 중국이 1위가 된다. 한국으로서는 좀 더 수월한 토너먼트를 위해 중국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이 경기에는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이용(전북)이 나설 수 없다. 이용은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 결장한다. 해당 포지션의 남은 선수는 김문환 뿐이다. 파격적인 전술 변화가 없다면 김문환이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
김문환은 “뛰든 못 뛰든 잘 준비하고 있다. 용이형이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해 나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공백을 잘 메울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용이형이 준비 잘하라고 힘을 실어줬다”면서 이용과 나눈 대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김문환은 이후 4차례 A매치를 뛰었다. 경험은 적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쌓은 큰 경기 경험을 발휘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환은 “3차전에 들어간다면 내 장점인 활발한 오버래핑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동료들과 함께 상대 측면을 무너뜨리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전력을 두고는 “공격력이 강하다”면서 “수비나 조직적인 부분에 신경쓰고 보완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조심해야 할 선수로 우레이(상하이 상강)를 꼽았다. 지난 시즌 중국슈퍼리그 득점왕에 오른 우레이는 필리핀과의 2차전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 김문환은 “우레이는 득점력과 공격적인 부분이 좋다. 수비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선수”라고 경계했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김문환은 조 1위가 걸린 만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어느 팀이든 다 이기고 싶지만 이번 중국전은 1위를 확정 짓는 경기”라는 김문환은 "그만큼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의 승리 열망이 강하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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