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기온 7도…오늘 미세먼지 '최악'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일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동해안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3도, 제주 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7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0도 등이다.

13일부터는 차차 대기가 건조해지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 동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세종·충북은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충남·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북부·대전·충남·광주·전북은 '매우 나쁨', 제주권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13일 수도권에 대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한다. 환경부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내일은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시 마스크 착용을 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라"는 당부를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m, 먼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남해앞바다와 먼바다에서는 각각 0.5~1.5m와 1.0~2.0m, 동해앞바다와 먼바다는 각각 0.5~2.0m, 1.0~2.5m로 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