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33)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미국 R&B 가수 R 켈리(52)와 '두 왓 유 원트(Do What U Want)'를 협업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가가는 "R 켈리에 대해 들은 것들은 정말 소름 끼치고, 무책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가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두왓유원트는 나 역시 성폭행 피해자로서 어두운 시간을 보내며 작업한 곡"이라며 "차라리 치료 같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했다"고 토로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로 힘든 상태였다면서 그 시절 어린 스스로에게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치료를 받으라고 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가는 "그때의 나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성별, 인종에 상관 없이 성폭력 피해자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2013년 가가는 과거 성추문에 휩싸였던 R 켈리와 '두 왓 유 원트'를 협업, 비난을 샀다. 그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힐난을 들었다. '두 왓 유 원트' 뮤직비디오는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으나, 의사 역의 켈리가 환자 역을 맡은 나체의 가가를 유혹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가가는 음원사이트에서 이 곡을 삭제하겠다고 했다. 앞서 가가는 신인 때 음반제작자에게 성폭행을 당해 수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2014년 고백했다.
켈리는 2002년 아동 포르노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달 초 미국 라이프타임이 켈리의 성폭행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R 켈리에게 살아남기'를 방송하면서 시비는 다시 불거졌다.
[email protected]
AP 통신에 따르면 가가는 "R 켈리에 대해 들은 것들은 정말 소름 끼치고, 무책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가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두왓유원트는 나 역시 성폭행 피해자로서 어두운 시간을 보내며 작업한 곡"이라며 "차라리 치료 같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했다"고 토로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로 힘든 상태였다면서 그 시절 어린 스스로에게 말을 해줄 수 있다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치료를 받으라고 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가는 "그때의 나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성별, 인종에 상관 없이 성폭력 피해자를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2013년 가가는 과거 성추문에 휩싸였던 R 켈리와 '두 왓 유 원트'를 협업, 비난을 샀다. 그해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힐난을 들었다. '두 왓 유 원트' 뮤직비디오는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으나, 의사 역의 켈리가 환자 역을 맡은 나체의 가가를 유혹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가가는 음원사이트에서 이 곡을 삭제하겠다고 했다. 앞서 가가는 신인 때 음반제작자에게 성폭행을 당해 수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2014년 고백했다.
켈리는 2002년 아동 포르노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달 초 미국 라이프타임이 켈리의 성폭행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R 켈리에게 살아남기'를 방송하면서 시비는 다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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