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본사 둔 코레일 '지역 공헌도 높다'…공기업-지자체, 상생 모델

기사등록 2019/01/11 13:22:55

지역 일자리 창출·소상공인 지원·다양한 봉사로 '호평'

대전 숙원사업인 '대전역세권 개발'에도 힘 보태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이 지원하는 '스테이션 청춘카페' 1호점 다담이 지난해 12월 대전역에 문을 열었다. 다담은 감자 치아바타, 애플 시나몬라떼 등을 판매한다.2109.01.11(사진=코레일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이 지원하는 '스테이션 청춘카페' 1호점 다담이 지난해 12월 대전역에 문을 열었다. 다담은 감자 치아바타, 애플 시나몬라떼 등을 판매한다.2109.01.11(사진=코레일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대전에 본사를 둔 공기업 코레일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선보이는 다양한 정책들이 호평을 얻고 있다.

대전역사를 활용한 청년창업지원과 노숙인 자활지원,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지역인재 채용, 공생파트너십 구축 및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와 공기업간 공생발전의 모델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5일 코레일은 청년 창업 지원 매장인 '스테이션 청춘카페' 1호점을 대전역에 개점했다.

스테이션 청춘카페 사업은 코레일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키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역 구내 매장을 내줘 창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스테이션 청춘카페 공모사업 1호점은 바리스타로 창업을 꿈꿔 온 지역청년들이 주인장으로 '담다'라고 이름 붙였다.

이용객과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대전역 매장에서 이들 청년들은 창업비용과 초기 매장운영 노하우 등 창업지원을 받은 뒤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또 코레일은 노숙인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지역사회로 복귀를 돕는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지난해 10월 대전역에 선보였다.

서울역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부산역에 이어 대전역이 3번째로 우선 10명의 노숙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급여와 일터는 코레일이, 주거비와 자활프로그램은 대전시와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각각 돕고 있다.

역 주변 환경미화로 대전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쾌적한 여행환경 제공은 물론 노숙인을 보호하고 계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우수 시책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레일은 세금수혜의 대상에서 건전한 납세자로 이들이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레일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키 위해 자활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자활기업을 선정, 대전역 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사업을 시작토록 배려했다.

 코레일의 홍보망을 통해 소비자와 연결해 주는 등 영업활동도 지원해주고 있다. 코레일은 저소득층의 안정적 경제활동은 물론 환경오염 저감효과까지 기대됨에 따라 올해 전국 60여개 역 주차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기업 최대 규모인 2000여명을 신규 채용하면서 지역인재별 전형을 확대해 본사 소재지인 대전권서 단일 지역 최대 규모인 150여명을 선발했다. 이는 2018년 전체 신규채용 인원의 약 8%에 달하는 수치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서도 활발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이 지난해 6월 대전시와 진행한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공동체한마당’ 행사 전경.2019.01.11(사진=코레일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코레일이 지난해 6월 대전시와 진행한 사회적경제기업 장터 ‘공동체한마당’ 행사 전경.2019.01.11(사진=코레일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역은 지난해 6월부터 8차례에 걸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특별 판매전을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를 구성하는 지역공동체의 우수한 상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키 위한 행사로 추석명절 한마당 장터 등 톡톡 튀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로 철도이용객뿐 아니라 대전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사회의 호평이 이어지자 코레일은 상설매장 입점을 추진키로 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대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전충청권광역자활센터, 중앙자활센터와의 협업을 진행중이다.

본사 인근에 위치한 대전의 대표 재래시장과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코레일은 대전역 지하상가 상인회와 ‘시장 愛 가을축제’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고 대전의 숙원사업인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 재개를 위해 대전시, 시장상인회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약 50억원의 상생협력기금 조성 및 지역민 우선채용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에 코레일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매상담회 개최, 중소기업간 성과를 공유하는 약속(성과공유제) 제도 확대 시행, 협력사와 컴패니언(동반성장)클럽 결성, 프로보노 운동 지원 등을 벌이고 있다.

봉사활동도 많아 대전지역 저소득층 지역아동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해피트레인' 운영, 헌 집을 고쳐주는 '코레일빌리지', 사회복지단체에 억대에 이르는 기부금 전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런 활동들로 사회적약자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코레일은 '대전시자원봉사대축제' 대상 수상, 대전보훈청장 및 대전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공생하려는 다양한 시책들이 효과를 내며 시민과 지역 경제단체에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상생 발전의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11일 "그동안 철도를 아껴주신 대전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철도의 고장인 대전에 본사를 둔 만큼 공기업으로 지역 공동체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동행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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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본사 둔 코레일 '지역 공헌도 높다'…공기업-지자체, 상생 모델

기사등록 2019/01/11 13:22: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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