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국정수행 잘 한다(50.1%)"
"경제 소홀, 경제 무능 등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 약화"
중도·진보층, 20대, 40·50대, 60대이상, 수도권·경남·충청↑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두 달 만에 5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9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공개한 1월2주차 주중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5%p·응답률 6.5%)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0.1%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0%p 내린 44.2%(매우 잘못함 27.5%, 잘못하는 편 16.7%)로 집계됐다.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5.9%p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 대비 0.3%p 증가한 5.7%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원인으로는 "최근 몇 주 동안 지속되고 있는 문 대통령의 민생·경제 회복 행보가 차츰 알려지면서 '경제 소홀', '경제 무능' 등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약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풀이했다.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 대통령 주재 신산업정책 관련 중심 현안점검회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계획,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협상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이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도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4.8%p, 44.2%→49.0%)과 진보층(▲4.7%p, 68.7%→73.4%), 20대(▲10.7%p, 43.4%→54.1%), 50대(▲6.2%p, 40.2%→46.4%), 60대 이상(▲1.9%p, 35.2%→37.1%), 40대(▲1.0%p, 58.5%→59.5%)에서 상승했다.
또 부산·울산·경남(▲10.9%p, 33.9%→44.8%), 경기·인천(▲7.3%p, 47.1%→54.4%), 충청권(▲7.2%p, 43.0%→50.2%), 학생(▲8.1%p, 40.5%→48.6%)과 주부(▲7.9%p, 38.1%→46.0%), 사무직(▲5.0%p, 59.0%→64.0%), 자영업(▲2.3%p, 40.8%→43.1%)에서도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보수층(▼2.1%p, 22.3%→20.2%), 호남(▼3.6%p, 66.4%→62.8%)과 서울(▼2.3%p, 52.8%→50.5%), 대구·경북(▼2.0%p, 37.6%→35.6%), 무직(▼8.3%p, 42.5%→34.2%)·노동직(▼2.9%p, 49.5%→46.6%)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0.7%로 전주 대비 2.4%p 상승하며 두 달 만에 처음으로 40%선을 회복했다. 뒤이어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24.2%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0.8%p 상승한 9.5%로 다시 9%대를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주보다 0.4%p 오른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 대비 0.5%p 내린 1.9%로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한편, 최근 사법·검찰 개혁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찬성하는 응답이 76.9%로, 반대하는 응답자(15.6%)보다 5배 높았다.
특히 30대(찬성 89.3%·반대 7.0%)와 민주당(91.7%·4.7%) 및 정의당(89.7%·5.2%) 지지층은 찬성 여론이 90%에 근접했다. 한국당(62.8%·28.5%)과 바른미래당(60.4%·28.9%) 지지층, 보수층(71.9%·23.1%), 대구·경북(73.3%·18.6%), 60대 이상(71.0%·16.7%) 등 보수·야권 성향에서도 찬성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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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9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공개한 1월2주차 주중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5%p·응답률 6.5%)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0.1%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4.0%p 내린 44.2%(매우 잘못함 27.5%, 잘못하는 편 16.7%)로 집계됐다.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5.9%p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 대비 0.3%p 증가한 5.7%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원인으로는 "최근 몇 주 동안 지속되고 있는 문 대통령의 민생·경제 회복 행보가 차츰 알려지면서 '경제 소홀', '경제 무능' 등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약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풀이했다.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 대통령 주재 신산업정책 관련 중심 현안점검회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계획,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협상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이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도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4.8%p, 44.2%→49.0%)과 진보층(▲4.7%p, 68.7%→73.4%), 20대(▲10.7%p, 43.4%→54.1%), 50대(▲6.2%p, 40.2%→46.4%), 60대 이상(▲1.9%p, 35.2%→37.1%), 40대(▲1.0%p, 58.5%→59.5%)에서 상승했다.
또 부산·울산·경남(▲10.9%p, 33.9%→44.8%), 경기·인천(▲7.3%p, 47.1%→54.4%), 충청권(▲7.2%p, 43.0%→50.2%), 학생(▲8.1%p, 40.5%→48.6%)과 주부(▲7.9%p, 38.1%→46.0%), 사무직(▲5.0%p, 59.0%→64.0%), 자영업(▲2.3%p, 40.8%→43.1%)에서도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보수층(▼2.1%p, 22.3%→20.2%), 호남(▼3.6%p, 66.4%→62.8%)과 서울(▼2.3%p, 52.8%→50.5%), 대구·경북(▼2.0%p, 37.6%→35.6%), 무직(▼8.3%p, 42.5%→34.2%)·노동직(▼2.9%p, 49.5%→46.6%)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40.7%로 전주 대비 2.4%p 상승하며 두 달 만에 처음으로 40%선을 회복했다. 뒤이어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0.6%p 하락한 24.2%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0.8%p 상승한 9.5%로 다시 9%대를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주보다 0.4%p 오른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 대비 0.5%p 내린 1.9%로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한편, 최근 사법·검찰 개혁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찬성하는 응답이 76.9%로, 반대하는 응답자(15.6%)보다 5배 높았다.
특히 30대(찬성 89.3%·반대 7.0%)와 민주당(91.7%·4.7%) 및 정의당(89.7%·5.2%) 지지층은 찬성 여론이 90%에 근접했다. 한국당(62.8%·28.5%)과 바른미래당(60.4%·28.9%) 지지층, 보수층(71.9%·23.1%), 대구·경북(73.3%·18.6%), 60대 이상(71.0%·16.7%) 등 보수·야권 성향에서도 찬성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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