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공모…국공립어린이집 등 직접 운영

기사등록 2019/01/09 15:32:04

올해 4개 시도→2022년 전국으로 확대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가 사회서비스 부문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원을 시범 운영할 4개 광역자치단체 공모를 9일부터 시작한다.

사회서비스원은 어린이집과 요양시설을 포함한 국공립 시설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서비스 종사자들을 직접 고용,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일자리 안정성 강화를 동시에 꾀한다.

정부는 올해 4개 광역자치단체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확대할 계획이다.

운영 대상은 보육시설 510개소와 치매전담 요양시설 344개소 등 2022년까지 신규 설치되는 국공립 시설과 위·불법이 발생하거나 평가 결과가 저조한 시설 등이다. 시설 종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시·도지사가 결정하되, 국민 수요가 높은 어린이집과 요양시설은 사회서비스원이 필수 운영토록 했다.

또 장기요양과 노인 돌봄, 장애인활동보조 등 각종 재가서비스를 통합·연계 제공할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4개 시·도에 2개씩 8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 135개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며, 제공인력은 직접 고용해 처우개선을 유도한다.

임혜성 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장은 "사회서비스원이 서비스 격차 해소, 종사자 처우개선 및 자질향상 등을 지원해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의 효과성 및 타당성을 검증하고 전국으로 확대 가능한 사회서비스원 운영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평가기준과 배점 등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결과는 다음달 초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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