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글로벌 태양광 수요↑…최선호주 OCI·한화켐 추천"

기사등록 2019/01/09 08:46:33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9일 "2019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132GW로 전년 대비 30.0% 증가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업종의 비중 확대를 권고하며 최선호주로 OCI, 한화켐을 추천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먼저 올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 확대 이유에 대해 "중국(설치 목표 상향), 미국(보조금 조건 변경), EU·인도(정책 목표 달성) 등 각 국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 시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격 하락과 기술 개선으로 태양광 발전의 원가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 보조금과 연동되지 않는 태양광 프로젝트 건설이 속속 추진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 체인별로 보면 다운스트림(셀·모듈) 시황 회복 속도가 더 빠르다"며 "고효율 전지 양산 라인을 구축한 Jinko Solar, 한화켐 등의 경우 태양광 시황과 무관하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업스트림(폴리실리콘·웨이퍼)의 경우 단기로는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보다 공급 과잉 우려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시장은 회복되지만 보조금 비중이 줄어 들면서 고효율 전지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고효율 전지 양산 라인을 구축(한화켐)했거나 이에 필요한 고순도 폴리실리콘(OCI)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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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글로벌 태양광 수요↑…최선호주 OCI·한화켐 추천"

기사등록 2019/01/09 08:46: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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