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취업자수 9.7만명↑…금융위기 이후 최악(1보)

기사등록 2019/01/09 08:00:00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지난해 경기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2019.01.04. (사진=하남시청 제공)photo@newsis.com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 = 지난해 경기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2019.01.04. (사진=하남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위용성 장서우 기자 =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10만명대 아래로 추락해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 이후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82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7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은 2009년(-8만7000명)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정부가 앞서 제시했던 전망치(10만명)도 밑돈다. 전년도인 2017년(31만7000명)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실업률은 3.8%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이는 2001년(4.0%)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자는 107만3000명으로 또 100만명을 넘겼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실업자 규모가 100만명을 넘긴 건 2016년 이후 벌써 3년째다.

고용률은 66.6%로 1년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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