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시스】김진호 기자 =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 및 여성 접대부 요구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 경비 전액을 자진반납한다.
예천군의회 한 관계자는 8일 "의원들이 오늘 오전부터 해외연수에 들어간 비용 반납 문제를 놓고 서로 상의한 결과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 등 총 14명이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7박1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연수에 사용한 예산은 1인당 442만원씩 총 6188만 원이다.
해외연수 경비 반납 움직임은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따라갔던 예천군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먼저 추진했다.
직원들은 이날 오전 주민들 사이에 들끓고 있는 '의회 무용론' 및 '혈세 낭비' 비난과 관련, 각자 급여를 모아서라도 경비를 반납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실을 찾아 이 같은 '해외연수비용 자진반납' 의견을 전달했다.
이 의장을 비롯해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의원들도 이를 전해 들은 뒤 동참키로 했다.
동료의원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다른 의원들도 모두 자진반납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과 의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의회사무과 직원 명의 통장으로 경비를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군의회는 해외연수에 사용됐던 1인당 경비 442만원씩을 오는 9일까지 받은 뒤 의회사무과 회계통장을 통해 일괄반납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의회사무과 직원 통장으로 해당 경비를 수납 중인 것으로 안다"며 "내일까지 모두 반납을 받은 뒤 의회사무과 회계통장으로 일괄반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의원들은 이번 해외연수 도중 박종철 부의장이 가이드를 폭행하고, 권도식 의원이 가이드에게 여성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 소개를 요구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박종철 부의장은 논란이 일자 부의장직 사퇴와 함께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email protected]
예천군의회 한 관계자는 8일 "의원들이 오늘 오전부터 해외연수에 들어간 비용 반납 문제를 놓고 서로 상의한 결과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 등 총 14명이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7박10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연수에 사용한 예산은 1인당 442만원씩 총 6188만 원이다.
해외연수 경비 반납 움직임은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따라갔던 예천군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먼저 추진했다.
직원들은 이날 오전 주민들 사이에 들끓고 있는 '의회 무용론' 및 '혈세 낭비' 비난과 관련, 각자 급여를 모아서라도 경비를 반납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실을 찾아 이 같은 '해외연수비용 자진반납' 의견을 전달했다.
이 의장을 비롯해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의원들도 이를 전해 들은 뒤 동참키로 했다.
동료의원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다른 의원들도 모두 자진반납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직원들과 의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의회사무과 직원 명의 통장으로 경비를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천군의회는 해외연수에 사용됐던 1인당 경비 442만원씩을 오는 9일까지 받은 뒤 의회사무과 회계통장을 통해 일괄반납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의회사무과 직원 통장으로 해당 경비를 수납 중인 것으로 안다"며 "내일까지 모두 반납을 받은 뒤 의회사무과 회계통장으로 일괄반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의원들은 이번 해외연수 도중 박종철 부의장이 가이드를 폭행하고, 권도식 의원이 가이드에게 여성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 소개를 요구했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박종철 부의장은 논란이 일자 부의장직 사퇴와 함께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