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진영(왼쪽) 코오롱호텔 총지배인, 김영태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총지배인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코오롱그룹 호텔·리조트가 계열 호텔 두 곳의 총지배인을 새롭게 선임했다. 경북 경주시 코오롱호텔 허진영(47) 총지배인, 부산 해운대구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김영태(50) 총지배인이다.
허 신임 총지배인은 그룹 호텔·리조트 최초 여성 총지배인이다. 1993년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식음료 판매 사원으로 시작해 20여 년간 프런트 데스크, 예약실, 판촉 팀, 객실 팀, 식음 팀 등 핵심 영업 부서에서 다양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그룹에는 2006년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객실팀 부지배인으로 입사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총괄운영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코오롱호텔 식음료팀 지배인으로 봉직해왔다.
허 총지배인은 "코오롱호텔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주의 정체성이 깃든 것은 물론 불국사와 가까운 토함산에 자리하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를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며 "코오롱호텔 오픈 41주년인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지속적인 리모델링과 서비스 개선을 바탕으로 코오롱호텔만이 가능한 최고의 문화·레저 경험을 제공해 국내 최고 역사·문화 관광 랜드마크로 도약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신임 총지배인은 1992년 코오롱호텔 식음팀에 입사해 코오롱그룹 호텔·리조트에 28년째 몸담고 있다. 2008년부터 코오롱호텔과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영업팀에서 10여 년 세일즈 경력을 다졌다. 올해로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에서 일한 지 10주년을 맞은 그는 직전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세일즈 총괄팀장을 지냈다.
김 총지배인은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매년 1000만 명 이상 찾는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명소 해운대 최고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 모두 가능한 레지던스형 시설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치열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올해는 트렌드에 발맞춰 재미있고, 다이내믹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젊은 호텔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