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제2공항 문제 없다"…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기사등록 2019/01/07 18:06:39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 문제 없다고 결론

반대위측 검토위기간 연장 요구 안받아들여 반발 예상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22일 오후 강영진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위원장이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공개설명회에서 위원회 활동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8.11.22.  susie@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22일 오후 강영진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위원장이 제주시 연동 농어업인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공개설명회에서 위원회 활동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18.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와 검토위원회 논의 결과 등을 종합해 지난해 12월28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타당성재조사에 들어갔던 아주대산학협력단은 지난해 6~11월 기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조사 범위와 방법론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최적대안으로 선정된 '제2공항 건설방안'과 이를 토대로 한 최적후보지(성산) 선정이 타당했다는 것이다.

특히 항공수요 추정 타당성, 현 제주공항 확충대안 타당성 등 검토위 쟁점사항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졌다.

한편 국토부는 성산읍반대대책위와 지난해 9월까지 11개월간 19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검토위를 운영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검토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연구용역기관이 객관적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으로 그간 9차례에 걸쳐 제기된 쟁점에 대해 검토하고 토론했다. 하지만 반대위측의 검토위 운영기간 연장 요구에도 불구하고 검토위 활동을 당초 계획대로 종료해 반발이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6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특히 예정지와 관련한 지역주민 우려사항 및 지역상생방안에 대해 집중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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