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1969년 인류가 처음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인 2019년. 새해 벽두부터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났다. 중국이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탐사선을 착륙시켰고, 미국이 보낸 무인 탐사선은 우주 탐사 역사상 가장 먼 곳, 태양계 외곽의 새로운 천체와 조우를 성공시켰다.
3일 중국 중국중앙(CC)TV 등 현지 언론은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이날 오전 10시 26분(베이징 시간)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창어 4호는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돼 이날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있는 폰 카르만 크레이터에 착륙했다.
달 뒷면 탐사는 그동안 과학계 난제로 꼽혔다. 탐사선이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으로 진입하면 지구와의 교신이 끊기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라는 뜻)를 먼저 쏘아 올렸다.
착륙기는 착륙 약 한시간 뒤 첫 달 뒷면 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했고, 약 12시간뒤 탐사차(rover)인 '위투(옥토끼)-2호가 탐사를 시작했다.
탐사차는 지형을 관찰하고, 달 표면의 토양과 광물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천문 관측, 중성자 방사선 탐지, 밀폐 공간 내 식물 재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3일 중국 중국중앙(CC)TV 등 현지 언론은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이날 오전 10시 26분(베이징 시간)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창어 4호는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발사돼 이날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있는 폰 카르만 크레이터에 착륙했다.
달 뒷면 탐사는 그동안 과학계 난제로 꼽혔다. 탐사선이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으로 진입하면 지구와의 교신이 끊기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라는 뜻)를 먼저 쏘아 올렸다.
착륙기는 착륙 약 한시간 뒤 첫 달 뒷면 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했고, 약 12시간뒤 탐사차(rover)인 '위투(옥토끼)-2호가 탐사를 시작했다.
탐사차는 지형을 관찰하고, 달 표면의 토양과 광물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천문 관측, 중성자 방사선 탐지, 밀폐 공간 내 식물 재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4호 달 착륙에 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2일(현지시간) 탐사선 뉴허라이즌스호가 태양계 가장 바깥쪽에 있는 소행성 ‘울티마 툴레(2014MU69)’에 접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인류가 탐사선을 보낸 이래 지구에서 가장 멀리까지 날아가 근접비행(flyby)하는 신기록이 작성됐다. 울티마 툴레는 지구에서 약 65억㎞ 떨어져 있으며, 사진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티마 툴레'는 '알려진 세상 너머'란 뜻이다. 이번 관측 결과 가장 긴 쪽 지름이 33㎞이고 눈사람 모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티마 툴레'는 '알려진 세상 너머'란 뜻이다. 이번 관측 결과 가장 긴 쪽 지름이 33㎞이고 눈사람 모양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