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관기관장, 신년 화두는 '혁신'…"자본시장 성장 토대 마련"

기사등록 2019/01/02 1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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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유관기관장, 신년 화두는 "혁신"…"모험자본 공급 기능 강화"

대내외 변동성 확대…"혁신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서울=뉴시스】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부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사진=각 사)
【서울=뉴시스】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부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사진=각 사)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증권업계 유관기관장들은 기해년 신년 화두로 '혁신'을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혁신을 통해 자본시장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2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19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자리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기능을 강화하겠다"며 "혁신성장의 기반이 되는 모험자본 공급시장인 코스닥시장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원 이사장은 "신성장·신기술 등 혁신기업이 코스닥시장을 통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바이오(Bio), 정보통신(IT) 등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장심사 및 관리체계를 도입하겠다"며 "유니콘 기업으로 커나갈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량 비상장기업을 적극 발굴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역시 지난달 31일 신년사를 통해 "자본시장 혁신 과제가 혁신성장 촉진 및 일자리 창출,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증대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세부적 과제까지 정치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년간 진전을 보여 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더욱 확대·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한편,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 추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도 신년사에서 "예탁결제원도 올해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을 목표로 하고 전자증권제도 시행, 서비스 혁신 기반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고객만족경영 강화,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금융업권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금융’의 모습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며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 사장은 "변화와 혁신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며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 낡은 관행,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2019 증권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이 열린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RX한국거래소에서 최종구(앞줄 왼쪽 세번째)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2019 증권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이 열린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RX한국거래소에서 최종구(앞줄 왼쪽 세번째)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02. [email protected]

증권 유관기관장들이 올해 화두로 '혁신'을 내세운 데는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경제성장률 둔화 등으로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지원 이사장은 "올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자본시장 재도약의 견고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라는 도전에 거래소를 비롯한 시장참여자 모두가 슬기롭게 응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사장도 "양적완화 중단, 금리인상,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제성장률도 둔화될 것"이라며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자본시장은 이런 경제상황과 불확실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정부와 금융회사들은 '혁신'을 화두로 시장 활성화와 위기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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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유관기관장, 신년 화두는 '혁신'…"자본시장 성장 토대 마련"

기사등록 2019/01/02 17:13: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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