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기간 종료 충주첨단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연장

기사등록 2019/01/02 13:23:01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지난해 말로 사업기간이 종료한 충북 충주 첨단산업단지 무료 통근 버스가 올해도 계속 달릴 수 있게 됐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2016년 고용노동부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동을 켰던 충주첨단산단 통근버스가 지난해 12월, 3년간의 사업기간이 끝났다.

 그러나 올해 고용부의 같은 사업 공모와 재선정 절차는 오는 5월 말에야 완료될 예정이어서 첨단산단 통근버스 운행은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시는 그동안 45인승 전세버스 3대를 빌려 충주 시내에서 대소원면 첨단산단을 하루 10회 오가는 4개 노선 통근버스를 운행했다. 월평균 통근버스 이용 근로자는 3000여명이다.

 사업기간 만료에 따라 통근버스을 세워야 할 상황이지만 시는 고용부 공모사업 재선정 이전인 오는 5월 말까지 시비 9300만원을 따로 들여 통근버스 운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첨단산단은 물론 인근의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로 운행 구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통근버스 운행을 갑자기 중단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시비를 투입하기로 한 것"이라며 "5월 말까지는 시가 자체 운영한 뒤 6월부터는 공모사업 재선정을 통해 국비(90%)로 통근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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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간 종료 충주첨단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연장

기사등록 2019/01/02 13:23: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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