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비핵화 진전 이뤄지면 종전선언도 이뤄지지 않을까"

기사등록 2019/01/01 23:52:20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특별강연'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특별강연'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김성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진전이 이뤄지면 종전선언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KBS '신년기획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에 출연해 "(북한은) 종전선언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미국과 상당히 교감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구체적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조속히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종전선언으로 비핵화도 견인하고, 평화체제로 나가는 첫 관문인 종전선언을 함으로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기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한 종전선언이 의미에 대해 "평화체제로 들어가는 첫 입구"라며 "북한이 종전선언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관심이 없다라고 평가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만들어나가고, 거기에다가 다자 협상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며 "그 과정에서 종전선언이 한 부분이 될 필요가 있고, 그런 전체적 맥락으로 봤을 때 여전히 북미 간에, 남북 간에, 남북미 간에 하나의 계기를 만드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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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비핵화 진전 이뤄지면 종전선언도 이뤄지지 않을까"

기사등록 2019/01/01 23:52: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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