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 2018.11.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2019년 새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국민 인권을 보호하고 공정·겸손하게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문 총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지난해 중요 사건 수사를 비롯해 검찰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았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지방선거 사건 처리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중립성 시비가 없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9년은 대한민국 검찰청법 제정으로 검찰 기틀이 마련된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모습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국민이 원하는 검찰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법개혁 논의는 바람직한 형사사법 시스템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검찰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고 능동적인 변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면서 "과거사 진상조사 역시 지난날 부족했던 점을 고쳐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총장은 내부 구성원들에게 국민 인권을 보호하고, 공정하고 겸손하게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총장은 "지난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와 형사상고심의위원회를 새로 도입하고, 이의제기 절차와 의사결정 기록화 지침을 마련했다. 대검 인권부 신설과 인권수사자문관 배치, 인권감독관 12개 지검 확대도 했다"면서 "업무 환경 변화로 불편할 수도 있지만, 국민을 위한 개혁의 흐름을 되돌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인권을 보호하는 게 검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점을 명심하자"며 "새해에는 보이스피싱이나 다단계 금융사기, 여성·아동 상대 강력범죄 등 국민 근심을 덜고 약자 눈물을 닦아주는 수사에 보다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총장은 아울러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수평적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가치가 충돌하는 사회에서 공정하게 갈등을 해결하고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언제나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
서유리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세상에 혼자는 아닌 것 같아. 좋은 분들 덕분에 힘 얻는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집만 좀 빨리 팔리면 좋겠다. 용산에 이사 오실 분 없나요. 아파트 내놨어요"라고 덧붙이며 본인 셀카 사진을 올렸다.
앞서 서유리는 썸남이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썸남 뷔 아주 조금 닮았다"라고 적었다.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아울러 전(前) 남편인 최병길(47) PD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는 서유리는 "걱정하지 마라. 나 정말 잘 살 거다"고 밝혔다. "사람 보는 눈도 키우고, 좋은 사람들 곁에 두고, 소소한 행복 누리면서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다. 누가 뭐라고 하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사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으면 마음 편하면 그게 잘 사는 거다"고 했다.
최 PD도 이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하늘은 모든 걸 알고 계시기에 내 입으로 세상에 외칠 필요는 없으리라, 인도하셨고 인도하실 것임에 감사"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서유리는 지난 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최 PD가 아이 낳길 거부하면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한 매체를 통해 "전혀 기억이 안 난다.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지난 3월 두 사람은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서유리는 지난달 26일 최 PD 탓에 경제 사정이 악화돼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최 PD가 결혼 초기 자신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며 몇 번의 대환 대출 끝에 자신의 아파트는 깡통 아파트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5년간 6억원 가량을 빌려 갔고 그중 약 3억 원만 갚았다며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이날 스레드에 "X(최병길)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원 가량 빌려갔고, 그중 3억원 정도만 갚았어.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했고, 이자비용은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라며 "올해 12월 말까지 X는 나에게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해.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돼 있어. 그 후 경제 사정은 더욱 악화됐고,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해. 난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 PD는 몇몇 매체에 "3억2000만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하는데, 서유리씨 일방적인 주장으로 성립된 금액이다. 갚아야 할 돈은 70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서유리씨 아파트 전세금을 갚기 위해 사채까지 쓰다가 내 여의도 아파트를 날린 상황이다. 일방적인 요구로 대출을 받은 게 아니다. 결혼 후 수입이 불안정해 생활비 마련 차 대출을 받았고, 이후 전세 세입자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이라며 "이 모든 내용을 이혼협의서에 썼고 상호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데, 왜 SNS(소셜미디어)에 밝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최 PD는 언론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혼 협의 과정에서 서로 공개하거나 언급하지 않기로 한 부분들을 언급한 것도 이유를 모르겠다. 그 와중에 서유리 씨가 주장한 부분들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해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최 PD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다른 답이 없다. 어떻게든 채워 주시겠지. 미리 감사"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PD는 서유리가 제시한 합의금에 대해 많이 부당하니 주변에서 소송을 하라고 한다면서도 "더 이상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건 싫다고 했다. 목사님 아들임에 감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눈앞은 너무 캄캄한데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최 PD는 MBC 재직 시절 드라마 '호텔킹'(2014) '앵그리맘'(2015), '미씽나인'(2017) 등을 연출했다. 2019년 MBC를 퇴사했으며, 지난달 14일 개봉한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의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