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北김정은 친서' 일제 보도

기사등록 2018/12/31 01:25:08

내년 답방 희망 등 서한 내용 상세히 전해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청와대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 보내왔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위원장 보낸 친서. 2018.12.3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청와대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 보내왔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위원장 보낸 친서. 2018.12.30.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외신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한 데 대해 일제히 주요 기사로 다루며 관심을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내년도 평화를 위한 희망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북미 비핵화 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가 계속 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가 나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NBC방송은 새해에 앞서 남북 정상이 따뜻한 편지로 양국간 내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NBC는 김 위원장이 올해 서울을 방문하고 싶었지만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내년을 기약했다는 등 서한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AP통신도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 새해 더 많은 교류를 희망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AP는 김 위원장이 매년 신년사를 통해 한 해 주요 정책 방향을 밝히는 만큼 신년 연설 며칠 전 보내진 이번 서한이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CNN 역시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에 친서를 보냈으며 내년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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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2/31 01:25: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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