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김성태 딸·文대통령 아들, 모두 국정조사해야"

기사등록 2018/12/26 11:46:58

"유치원 3법·산안법 통과 쉽지않아…'사립한국당' 어울려" 비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2018.08.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2018.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수석 최고위원은 26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딸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만약 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를 발목 잡는다면 차라리 이번 기회에 깔끔하게 모두 국정조사를 해서 국민 앞에 결백함을 증명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유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당은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뿐만 아니라 김성태 의원 자녀 관련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 수사관의 폭로를 보면서 참으로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며 "청와대가 제대로 된 해명을 못하고 있음을 보면 정식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한겨레가 제기한 김성태 의원 자녀 특혜 취업문제도 왜 갑자기 문준용 얘기가 나오니 사그라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여당과 정부를 향해 "21대 총선을 한 해 앞둔 내년은 사실상 현 정권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마지막 해"라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한국당과 야합 예산을 철회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하고 선거제도 개혁의 진정성을 보여서 야3당과 같이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당을 향해서는 "유치원 3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통과시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또 다시 빈손국회가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사립유치원, 사립학교 등 사립이라는 글자만 나오면 일단 무조건 감싸고 보는 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사립한국당'이 더 어울린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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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12/26 11:46: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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