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버턴전 멀티골…시즌 7-8호골 폭발

기사등록 2018/12/24 02:57:38

【리버풀=AP/뉴시스】24일(한국시간) 에버턴전 득점 후 환호하는 손흥민
【리버풀=AP/뉴시스】24일(한국시간) 에버턴전 득점 후 환호하는 손흥민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손흥민(토트넘)의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었다.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20일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이날만 두 골을 추가하며 시즌 득점 기록을 8골로 늘렸다. 리그 4·5호골이다.

첫 골은 전반 27분에 나왔다. 해리 케인과 최전방 투톱을 형성한 손흥민은 골키퍼와 수비수가 공 처리를 미루는 사이 공을 가로채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0-1로 끌려가던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한 방이었다.

손흥민은 4-2로 앞선 후반 16분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한 골을 보탰다.

【리버풀=AP/뉴시스】24일(한국시간) 에버턴전에서 끝까지 공을 추격하는 손흥민
【리버풀=AP/뉴시스】24일(한국시간) 에버턴전에서 끝까지 공을 추격하는 손흥민
손흥민은 팀이 6-2 리드를 잡은 후반 34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원정팬들은 변함없는 활약을 보인 손흥민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의 첫 골을 기점으로 살아난 토트넘은 에버턴을 6-2로 대파했다. 승점 42(14승4패)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14승2무2패)를 2점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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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에버턴전 멀티골…시즌 7-8호골 폭발

기사등록 2018/12/24 02:57: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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