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매티스 전격 해임…섀너핸 국방장관 대행 지명

기사등록 2018/12/24 02:31:07

최종수정 2018/12/24 03:55:26

트위터서 "섀너핸 1월1일부터 국방장관 직무대행"

매티스, 시리아 철군 놓고 트럼프와 갈등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서 이같이 알리며 "곧 새 국방장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시리아 철군 등의 사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보여왔다. 사진은 지난 11월 9일 매티스 국방장관이 국방부 앞에서 생각에 잠긴 모습. 2018.12.21.
【워싱턴DC=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서 이같이 알리며 "곧 새 국방장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시리아 철군 등의 사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보여왔다. 사진은 지난 11월 9일 매티스 국방장관이 국방부 앞에서 생각에 잠긴 모습. 2018.12.2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해임과 동시에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부장관을 국방장관 직무대행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임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를 표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티스 장관은 당초 오는 2월 말 사퇴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유능한 국방부 부장관인 패트릭 섀너핸이 2019년 1월1일부터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패트릭은 국방부 부장관 및 보잉에서 일하며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그는 훌륭히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시리아 철군 반대 의사를 밝혀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사퇴서에도 "대통령은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는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선임할 권리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위터에 "제임스 매티스 장군은 내년 2월 말, 2년간 수행해온 장관직에서 은퇴한다"고 밝히며 곧 후임을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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