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9년형 모델
캐나다서 화재 3건 보고
【댈러스(미 텍사스주)=AP/뉴시스】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픽업 트럭인 포드 F-시리즈 87만여대가 엔진블록케이블 화재 위험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리콜됐다. 사진은 F-450 슈퍼듀티. 2018.12.21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인기 픽업 트럭인 포드 F-시리즈 87만여대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리콜됐다.
포드는 21일(현지시간) 엔진 블록 히터 케이블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된 F-150과 슈퍼듀티 87만4082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AP통신과 CBS뉴스 등 미 언론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5년~2019년형 F-150과 2017년~2019년형 F-250슈퍼듀티, F-350 슈퍼듀티, F-450 슈퍼듀티, F-550 슈퍼듀티이다.
엔진 블록 히터는 추운 겨울에 더 효율적으로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엔진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이다.
포드는 성명을 통해 "차량이 주차돼 있고 블록 히터 케이블이 전기 콘센트에 꽂혀 있는 경우에만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블록 히터 케이블에서 3건의 화재가 캐나다에서 발생했고, 미국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포드 F-시리즈는 미국 트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최고 인기 모델이다. 지난해 판매량은 89만6764대로 트럭 부문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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