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마을' 성공시켜 전국 모델 되게 할 것
3900억원 국비 추가확보, 운동화 닳게 하면 된다는 사례
새해 키워드는 '저출생 극복' '기업유치' '관광·농업 진흥'
3대 가속기 이용한 바이오 및 드론 산업에도 주력
북한 참여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열겠다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7월 취임하자마자 '일자리 창출'과 '아이낳기 좋은 경북'을 외치며 취임 후 6개월을 '신바람 행복 경북'을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
올해가 이런 정책이 달리도록 출발선을 그은 해였다면 새해는 본격적인 질주의 해가 될 것이다. '이철우 브랜드'가 될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에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관광산업을 융성시킬 새롭고 다양한 정책도 뼈대를 갖췄다. 남북교류 시대에 대비한 경북차원의 사업들도 여러가지가 검토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정책들이 내년 경북도에 어떻게 투영돼 얼마나 크고 많은 희망의 결실을 맺을 것인 지새해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다음은 이 지사와 일문일답.
-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경북도정을 이끌어 오면서 느낀 점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경북 곳곳을 누비다 보니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6개월 동안 본청 관용차로 달린 거리만 4만1656㎞다. 지구 한 바퀴를 달린 셈이다. 의원시절부터 현장을 중요시 해온 것도 한 이유겠지만 전반적으로 침체된 도정을 좀 더 활력 있게 만들기 위한 도지사 솔선수범의 결과인 것 같다. 지사가 의전없이 직접 청와대와 중앙부처, 필요한 곳은 어디든 먼저 방문하는 모습을 보니 처음엔 긴가민가하던 공직자들도 격식보다는 일을 더 챙기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를 몸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취임식을 대신했던 직원조회에서 도지사부터 운동화 닳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앞으로도 보여드리겠다. 그 결과 정말 힘든 시기에 치열하게 노력해 내년도 국비예산 39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문화관광과 농업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기구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등 힘찬 첫걸음을 뗐다. 새해는 더 큰 발걸음을 디딜 차례다. 경북만이 지닌 잠재력으로 지방소멸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정면으로 돌파해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 경북의 2019년은 어떤 한 해가 될 것으로 보는가.
"'잡아위원회'로 도민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경북 4개년 운영계획에 따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될 것이다. 인구소멸, 경제침체의 늪은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농촌의 도시화를 더욱 확장시켜 일자리 문제와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경북이 제시하겠다. 파격적 인센티브와 함께 정주여건까지 고려한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으로 침체된 구미, 포항 공단을 활성화 시키겠다. 문화관광, 농업을 비롯해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보다 새롭고 매력적인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 그와 동시에 기존 산업 인프라의 체질개선으로 새로운 4차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 재임기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무엇인가.
"세계로 열린 경북의 문화관광 시대 창출과 성공적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모델의 전국 확산이다. 경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양만 많은 것이 아니라 국내 등록된 세계문화유산 13종 중 경북이 4종을 보유하는 기록에서 보듯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문화자원이 넘친다. 인프라는 충분하다. 문화관광공사를 확대개편 해 체계적인 국내외 마케팅에 힘 쏟고자 하는 이유다. 특히 문화관광 산업은 고용효과가 여타 산업보다 월등히 높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중장기적인 호흡으로 경제활성화가 이뤄지는 기업 투자유치의 여백을 단기적인 경제활성화 효과가 뛰어난 문화관광으로 받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농촌을 도시화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도록 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과거 새마을운동이 그러했듯 경북에서 시작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을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살길을 경북에서 제시하는 것이다. 이처럼 경북에서 한국의 살길을 찾겠다는 포부로 도정에 임하겠다"
올해가 이런 정책이 달리도록 출발선을 그은 해였다면 새해는 본격적인 질주의 해가 될 것이다. '이철우 브랜드'가 될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에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관광산업을 융성시킬 새롭고 다양한 정책도 뼈대를 갖췄다. 남북교류 시대에 대비한 경북차원의 사업들도 여러가지가 검토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정책들이 내년 경북도에 어떻게 투영돼 얼마나 크고 많은 희망의 결실을 맺을 것인 지새해 인터뷰를 통해 알아봤다.
다음은 이 지사와 일문일답.
-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경북도정을 이끌어 오면서 느낀 점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경북 곳곳을 누비다 보니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6개월 동안 본청 관용차로 달린 거리만 4만1656㎞다. 지구 한 바퀴를 달린 셈이다. 의원시절부터 현장을 중요시 해온 것도 한 이유겠지만 전반적으로 침체된 도정을 좀 더 활력 있게 만들기 위한 도지사 솔선수범의 결과인 것 같다. 지사가 의전없이 직접 청와대와 중앙부처, 필요한 곳은 어디든 먼저 방문하는 모습을 보니 처음엔 긴가민가하던 공직자들도 격식보다는 일을 더 챙기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를 몸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취임식을 대신했던 직원조회에서 도지사부터 운동화 닳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앞으로도 보여드리겠다. 그 결과 정말 힘든 시기에 치열하게 노력해 내년도 국비예산 39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문화관광과 농업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기구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등 힘찬 첫걸음을 뗐다. 새해는 더 큰 발걸음을 디딜 차례다. 경북만이 지닌 잠재력으로 지방소멸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정면으로 돌파해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 경북의 2019년은 어떤 한 해가 될 것으로 보는가.
"'잡아위원회'로 도민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경북 4개년 운영계획에 따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될 것이다. 인구소멸, 경제침체의 늪은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농촌의 도시화를 더욱 확장시켜 일자리 문제와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경북이 제시하겠다. 파격적 인센티브와 함께 정주여건까지 고려한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으로 침체된 구미, 포항 공단을 활성화 시키겠다. 문화관광, 농업을 비롯해 경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보다 새롭고 매력적인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 그와 동시에 기존 산업 인프라의 체질개선으로 새로운 4차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 재임기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는 무엇인가.
"세계로 열린 경북의 문화관광 시대 창출과 성공적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모델의 전국 확산이다. 경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양만 많은 것이 아니라 국내 등록된 세계문화유산 13종 중 경북이 4종을 보유하는 기록에서 보듯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문화자원이 넘친다. 인프라는 충분하다. 문화관광공사를 확대개편 해 체계적인 국내외 마케팅에 힘 쏟고자 하는 이유다. 특히 문화관광 산업은 고용효과가 여타 산업보다 월등히 높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속도도 매우 빠르다. 중장기적인 호흡으로 경제활성화가 이뤄지는 기업 투자유치의 여백을 단기적인 경제활성화 효과가 뛰어난 문화관광으로 받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농촌을 도시화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도록 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과거 새마을운동이 그러했듯 경북에서 시작해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을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살길을 경북에서 제시하는 것이다. 이처럼 경북에서 한국의 살길을 찾겠다는 포부로 도정에 임하겠다"
-특히 내년 도정의 중점 추진 정책은 무엇인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 복지 시설까지 어우러진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과 선진국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관광공사를 확대·개편해 국내외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농도 경북의 위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농민사관학교를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으로 확대·개편해 복잡한 유통구조를 정리하고 경북 농산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 또 미래 농업의 희망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에 발맞춰 스마트 원예단지, 임대형 스마트 팜 등 각종 시설과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미래 준비도 착실히 진행해 나갈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3대 가속기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바이오 생명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고, 드론 산업에도 힘 쏟아 전문인력 양성부터 국제 드론 축구대회 개최까지 확장해 나가겠다. 현재 경북도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가 낙후를 넘어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래서 2020년 예산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메가 프로젝트 기획단도 운영 중이다"
- 지사 취임 전부터 지방소멸 극복 방안으로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강조했는데.
"300세대 규모의 청년 주거단지를 조성해 일자리와 주거, 의료,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생동하는 마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농촌월급제, 스마트팜 등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청년이 스스로 만족하며 일하면서 아이까지 키울 수 있는 정착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의성에 조성하는 시범마을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까지 이 모델을 확산시켜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이 넘치는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
-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평화 협력시대를 맞아 경북도가 준비하는 통일정책은 무엇인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중 환동해 경제협력벨트의 핵심은 바로 동해안이다. 동해안은 경북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통일시대에 대비해 한국은 북한과 함께 러시아로 연결될 육상, 해상로를 구축해 신북방경제를 견인해 나가야 한다. 경북도는 이에 대비해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를 비롯해 동해 남부선 조기 구축 및 동해안 유일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을 북방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물류뿐만 아니라 환동해 크루즈 관광 삼각벨트를 조성하는 등 관광지구를 형성시키기 위한 준비도 진행중이다. 아울러 경북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책을 통해 북한과의 교류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다. 경주와 개성 혹은 평양을 연계한 문화엑스포를 개최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교류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새마을 사업, 산림녹화 사업, 종자사업 등 경북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차별화된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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