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 관련 국내외 논문 1800여편 수집·분석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한의사. 2018.12.20.(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유리나 플라스틱 재질의 부항컵을 피부에 흡착시켜 생기는 음압으로 피부 아래 혈관이나 조직을 자극해 혈액과 림프순환, 신진대사를 높이는 부항치료가 기존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등 일반 치료보다 목 통증(경항통)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한의사 연구팀은 부항의 목 통증 완화 효과와 관련된 논문을 검색해 수집한 후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고 이를 종합해 고찰한 결과, 부항치료가 기존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등 일반 치료보다 목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부항치료를 받은 성인 목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 강도, 기능장애와 삶의 질을 연구한 무작위대조시험연구(RCT) 논문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국외 논문 검색 시스템을 활용해 2016년 7월22일까지의 논문을 수집했다. 국내 논문은 한의학술논문통합검색시스템(OASIS)을 활용했다. 그 결과 총 1861건의 논문을 수집했고, 두 차례의 선택배제 과정을 거쳐 17건의 논문을 선정했다.
연구팀은 부항군(피를 뽑지 않는 방법, 점성출혈을 일으켜 피를 뽑는 방법 등 모든 종류)과 치료를 받지 않은 군에서 표준화된 평균차는 -2.42 (95% 신뢰구간 -3.98, -0.86)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통증 감소 결과를 도출했다. 또 대조군(물리치료, 소염진통제, 침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과 비교한 결과 평균화된 평균차 -0.89 (95% 신뢰구간 -1.42, -0.37)로 유의미한 통증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대조군과 대조군에 부항치료를 병행한 군과 비교했을 경우 표준화된 평균차가 -0.87 (95% 신뢰구간 -1.14, -0.61)로 나타나 대조군의 치료에 부항을 추가로 시행할 경우 유의한 통증 호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의 숫자가 커질수록 대조군과의 비교에서 부항군의 통증 감소 효과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윤재 한의사는 “이번 연구에서 목 통증에 대한 부항 치료가 유효한 치료법임을 입증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려할 만한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면서도 “부항은 시술자의 숙련도나 시술방식 등으로 이상반응에 차이가 생길 수 있어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로부터 표준화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BMJ Open’ 11월호에 실렸다.
[email protected]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한의사 연구팀은 부항의 목 통증 완화 효과와 관련된 논문을 검색해 수집한 후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고 이를 종합해 고찰한 결과, 부항치료가 기존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등 일반 치료보다 목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부항치료를 받은 성인 목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 강도, 기능장애와 삶의 질을 연구한 무작위대조시험연구(RCT) 논문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국외 논문 검색 시스템을 활용해 2016년 7월22일까지의 논문을 수집했다. 국내 논문은 한의학술논문통합검색시스템(OASIS)을 활용했다. 그 결과 총 1861건의 논문을 수집했고, 두 차례의 선택배제 과정을 거쳐 17건의 논문을 선정했다.
연구팀은 부항군(피를 뽑지 않는 방법, 점성출혈을 일으켜 피를 뽑는 방법 등 모든 종류)과 치료를 받지 않은 군에서 표준화된 평균차는 -2.42 (95% 신뢰구간 -3.98, -0.86)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통증 감소 결과를 도출했다. 또 대조군(물리치료, 소염진통제, 침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과 비교한 결과 평균화된 평균차 -0.89 (95% 신뢰구간 -1.42, -0.37)로 유의미한 통증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대조군과 대조군에 부항치료를 병행한 군과 비교했을 경우 표준화된 평균차가 -0.87 (95% 신뢰구간 -1.14, -0.61)로 나타나 대조군의 치료에 부항을 추가로 시행할 경우 유의한 통증 호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의 숫자가 커질수록 대조군과의 비교에서 부항군의 통증 감소 효과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윤재 한의사는 “이번 연구에서 목 통증에 대한 부항 치료가 유효한 치료법임을 입증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려할 만한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면서도 “부항은 시술자의 숙련도나 시술방식 등으로 이상반응에 차이가 생길 수 있어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로부터 표준화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BMJ Open’ 11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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