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자율적 경영정상화 지지
대주주 변경에도 노사간 상생

【서울=뉴시스】20일 오전 서울스퀘어 SK해운 대회의실에서 황의균 대표이사와 김두영 노조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대규모 투자유치에 대한 노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12.20 (사진=SK해운 제공)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대주주가 바뀐 SK해운 노사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해운 노사는 20일 서울스퀘어 SK해운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에 대한 노사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사는 투자전문회사인 한앤코로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에 대해 지지와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날 공동 성명서 발표 자리에는 SK해운 황의균 대표이사와 김두영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가 참석했다.
SK해운 노사는 성명서를 통해 "SK해운 임직원 일동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지지하며 SK해운이 건강한 재무구조를 구축해 높은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노력을 경주할 수 있게 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사는 국내외 어려운 해운업 환경에서 SK해운마저 경영위기에 직면할 경우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해운 측은 "이번 투자유치는 경영권 양보라는 대승적 결단을 통해 재무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민간 차원의 첫 번째 사례"라며 "대주주가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상생의 결과를 도출하고 합의했다"고 자평했다.
대규모 자금 유치 이후에도 SK㈜의 지분은 유지된다. 이에 따라 SK브랜드를 계속 사용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SK해운 노사는 20일 서울스퀘어 SK해운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에 대한 노사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사는 투자전문회사인 한앤코로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에 대해 지지와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날 공동 성명서 발표 자리에는 SK해운 황의균 대표이사와 김두영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가 참석했다.
SK해운 노사는 성명서를 통해 "SK해운 임직원 일동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지지하며 SK해운이 건강한 재무구조를 구축해 높은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노력을 경주할 수 있게 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사는 국내외 어려운 해운업 환경에서 SK해운마저 경영위기에 직면할 경우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해운 측은 "이번 투자유치는 경영권 양보라는 대승적 결단을 통해 재무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민간 차원의 첫 번째 사례"라며 "대주주가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상생의 결과를 도출하고 합의했다"고 자평했다.
대규모 자금 유치 이후에도 SK㈜의 지분은 유지된다. 이에 따라 SK브랜드를 계속 사용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