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세번째 캐나다인 체포 관련 들은바 없다"

기사등록 2018/12/19 17:20:55

최종수정 2018/12/19 17:35:1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세 번째 캐나다 국민이 추가로 체포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존의 2명 외 추가로 캐나다인이 중국에서 체포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들은 봐 없다”고 답했다.

화 대변인은 “기존에 확인된 2명의 캐나다인은 법에 따라 관련 기관에 억류돼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캐나다 현지언론 내셔널포스트는 외교관 출신 마이클 코브릭,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가 지난 10일 중국에서 억류된 데 이어 최근 또다른 캐나다 인이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다만 이는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인 멍완저우 체포 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에서) 억류된 캐나다 시민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생활 보호법에 따라 더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화웨이 CFO 체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내셔널포스트는 이번에 중국에서 억류된 캐나다인의 신원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제3의 소식통이 외교관이나 중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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