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https://img1.newsis.com/2018/12/19/NISI20181219_0000247290_web.jpg?rnd=20181219161404)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양주) 등에 따르면 전철 7호선 옥정 중심부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에 반영되어 본격 추진된다.
전철 7호선 옥정 중심부 연장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전철7호선 연장사업(도봉산~고읍)의 2단계 성격을 지닌 사업으로서 기존 종점을 양주신도시 중심부까지 잇게 된다.
지난 2016년 7호선 확정 이후, 그동안 양주 신도시 시민들은 지구 내 노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비용 문제로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대책에 '옥정 중심부 연장'이 포함되면서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될 가능성이 커져,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해 7월 LH공사를 통해 '양주신도시 내 전철연장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KOTI)'을 발주하여 신도시 내 전철연장의 효과 등을 분석해 대응논리를 마련했고, 2018년 9월에는 경기도, 양주시, LH공사 등과 함께 '전철 7호선 옥정지구 내 연장'을 위한 TFT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정 의원은 특히 국토부가 지난 '8.27 부동산 대책'에서 신규택지공급계획을 발표하자, 2기 신도시 교통 인프라 확충 대책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고, 국토부 광역교통개선대책 협의 과정에서 기재부와 국토부 실무자부터 장관까지 직접 만나 타당성을 설득했다.
정 의원은 "이번 사업은 GTX-C노선과 함께 양주신도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제 목표는 조기착공으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과 예산 확보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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