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특집]한국외대 박지혜 입학처장 "특수외국어의 메카"

기사등록 2018/12/20 04:06:00

최종수정 2018/12/24 09:49:15

"교육부가 특수외국어 전문 기관으로 선정"

"특수외국어학과 취업률, 공대에 뒤지지 않아"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서 서류 평가 신설"


박지혜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장.
박지혜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장.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지혜 입학처장은 19일 "한국외대는 정부가 선정한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전문 교육기관으로, 특수외국어학과의 경우 공학계열에 뒤지지 않는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특수외국어 및 지역학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한국외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박 처장과의 일문일답.

-한국외대의 특징은.

"한국외대는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선정한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전담조직인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가 외국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외대에 전폭적인 지원을 결정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

-한국외대 특수외국어학과에 대해 설명해달라.

"특수외국어학과의 높은 취업률은 공학계열에 뒤지지 않는다. 실제 서양어대학 포르투갈어과와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80.0%,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76.1%, 아랍어과 75.6%(2017년 12월 기준) 등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명실상부 특수외국어 및 지역학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한국외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외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3개의 전형(일반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모두 수능위주다. 일반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특별전형은 수능 100%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수능 70%, 서류 평가 30%로 선발한다."

-각 전형의 특징이 있다면.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3개의 전형 중 일반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는 반면,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올해부터 서류평가를 도입했다. 수능 70%, 서류평가 30%로 선발한다.

서류 평가는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전형자료로 사용 한다. 지원자의 서류를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측면에서 정성적·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반전형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은 학생부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수능을 중심으로 입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지원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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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특집]한국외대 박지혜 입학처장 "특수외국어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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