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점검·보완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9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해 강릉으로 여행을 갔다가 참변을 당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의 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로 도내 학교들도 긴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가겠다”면서 “학생들의 졸업 후 삶과 사회생활 등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 긴급 부교육감 영상회의를 열고 “교외체험학습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안전점검과 대책 마련이 어려울 경우에는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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