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1월 무역수지 7억400만 달러 흑자

기사등록 2018/12/18 17:04:51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 10.5% 감소

전남지역 선박 수출 가파른 증가세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지난 11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7억4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5% 증가한 46억5000민 달러, 수입은 28.5% 증가한 39억4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400민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1월말 기준으로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하고 수입은 23.3% 증가해 83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6억7100만 달러에 비해 22.2% 감소한 수치다.

  11월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13억1900만 달러, 수입은 11.3% 감소한 4억9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2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타이어(-24.7%), 가전제품(-14.4%), 기계류(-10.6%), 반도체(-7.5%), 자동차(-3.8%)가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140.6%), 기계류(24.4%)가 증가하고 반도체(-10.6%), 고무(-8.6%), 화공품(-7.1%)은 감소했다.

 11월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0% 증가한 33억3100만 달러, 수입은 37.4% 증가한 34억4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1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송장비(선박) 수출이 무려 3만8164.0%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석유제품(27.2%), 철강제품(3.2%) 등도 증가했으나 기계류(-42.5%), 화공품(-9.6%)은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62.5%), 철광(56.4%), 원유(33.9%), 화공품(30.4%), 석탄(15.5%) 등이 증가했다.

 전남지역 선박 수출이 급증한 이유는 목포세관을 통한 선박 수출 건이 전년 동월 대비 382배(수출액 기준) 가량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선박 수출이 저조했으나 하반기에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올해 수출증가세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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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1월 무역수지 7억400만 달러 흑자

기사등록 2018/12/18 17:04: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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