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일본 교토, 천년고도 '뱃길 연결사업' 추진

기사등록 2018/12/18 15:38:09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카도가와 교토시장과 경주-교토 뱃길연결사업 추진 및 교류활성화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18. (사진= 경주시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카도가와 교토시장과 경주-교토 뱃길연결사업 추진 및 교류활성화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18. (사진= 경주시 제공)[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이 일본 교토와의 천년고도 간 뱃길 연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일본 방문은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간사를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석기(경북 경주시) 국회의원이 주선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교토 뱃길연결 사업은 김 의원의 선거공약이다.

주 시장 일행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도쿄와 교토를 연이어 방문하며 일본 자민당 유력 정치권과 교토부 지사, 교토시장 등을 만나 뱃길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교토부 지사는 천년고도 뱃길을 통해 양국의 교류가 진행되면 한·일 우호관계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카도가와 다이사쿠(門川 大作) 교토시장은 뱃길 연결사업과 함께 양 도시의 문화·관광·교육 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합의했다.  

일본의 천년고도로서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인 교토시는 17개의 사원, 신사, 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연평균 국내외 관광객 5500만여 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미국 여행 잡지 트래블&레져의 독자 앙케이트에서 세계 제일의 인기 관광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민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천년고도인 경주시와 교토시가 뱃길로 이어져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관광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한·일 양국의 우호발전을 위한 미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 시장 일행은 이날 오사카 인근에 위치한 사카이시를 방문해 사카이 시장에게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벚꽃마라톤대회 초청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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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일본 교토, 천년고도 '뱃길 연결사업' 추진

기사등록 2018/12/18 15:38: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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