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예상…작년보다 10% 줄어

기사등록 2018/12/18 13:34:17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8 한복문화주간 행사 개막식이 15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실시된 가운데 한복을 입은 시민과 관계자들이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2018.10.15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8 한복문화주간 행사 개막식이 15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실시된 가운데 한복을 입은 시민과 관계자들이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전북의 대표적 관광지로 알려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1100만명보다 적은 1000만명으로 예상된다.

숙박시설 확충과 체류형 아이템 발굴 없이는 현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집계된 전주한옥마을 방문객은 881만37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33만2892명보다 52만2855명(-5.6%)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09만명의 방문객이 한옥마을을 찾아 고무되고 기대했던 관광객이 1년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4월과 5월의 경우 월간 100만명이 넘었던 방문객이 올 4월 78만, 5월 99만으로 감소했다.

평균적인 통계 수치상 11~12월 두 달간 150만명이 찾는다는 가정 하에 올해 전주한옥마을에 1000만명을 간신히 넘길 전망이다.

올해 감소에는 외국인보다 내국인의 감소가 주도했다. 10월까지 외국인은 1만8531명 늘어난 반면 내국인은 54만1386명이 줄었다.

하지만 전북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자체가 워낙 적어 외국인 유치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는 게 관광업계의 여론이다.

시 관계자는 연초 평창동계올림픽과 봄철 연휴 해외여행으로 전주를 찾은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북도 관광분야 관계자는 “매번 지적되는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이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특히 외국인 유치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한옥마을 방문객은 통신사 기지국 전파영역 내 인구데이터와 통신점유율 등을 근거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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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예상…작년보다 10% 줄어

기사등록 2018/12/18 13:34: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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