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전승현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블록체인 사업 도전

기사등록 2018/12/18 13:15:16

카이스트·서울대 출신 등 10여명과 ㈜파인트 설립

AI·블록체인 등 결합한 '혁신성장 금융플랫폼' 개발 진행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8일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회사 ㈜파인트를 설립한 전승현(65)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Block Chain-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기술)을 금융혁신의 축으로 묶는 혁신성장의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8.12.18 (사진=파인트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8일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회사 ㈜파인트를 설립한 전승현(65)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Block Chain-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기술)을 금융혁신의 축으로 묶는 혁신성장의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8.12.18 (사진=파인트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 건설방재국장과 전남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전승현(65)씨가  카이스트, 서울대, 유학파, 금융업계 출신 전문가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혁신을 이끌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어 주목 받고 있다.

㈜파인트 전승현 대표는 18일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Block Chain-인터넷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기술)을 축으로 묶는 '혁신성장의 금융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파인트는 전 대표를 중심으로 서울대, 카이스트 출신 메인 개발진과 유학파 출신의 인공지능(AI)전문가, 오랜 경력의 메이저 금융업계 인사, 금융 파생업계 전문가, 블록체인 빌더 등 1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융합과 경계의 사라짐'으로 보고 있다.

그는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2000년대 초반에 정보통신(IT)혁명을 맞으면서 온라인 세상이 열렸다면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만나는 혁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융합과 경계의 사라짐 속에 기술적인 융합과 사회적인 융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AI기술은 계산능력(컴퓨터공학)과 알고리즘(수학), 빅데이터(SNS)등이 결합된 현상"이라며 "사회적으로도 국가나 은행 같은 신뢰를 가진 중간자가 필요 없는 금융이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치열한 벤처의 세상에 뛰어들었지만 사업 목표 의식  만큼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뚜렷했다.

그는 "파인트의 사업 목표는 금융혁신과 AI,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시간·장소·계층의 경계가 사라지는 플랫폼을 만들어 초연결사회를 구축하고, 궁극적인 프로슈머(생산자) 경제망을 구성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트의 사업 모델은 개인의 능력과 재능에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능력, 노력, 재능을 사용하고 이를 제공한자는 보상을 얻고 이 보상을 토대로 또 다른 영역에서 소비활동을 통해 다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 개발에 있다.

전 대표는 이를 통해 각 사업자 개인들의 한계비용에 혁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대표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세상은 급하게 변하고 그에 대비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알파고 쇼크를 직접 겪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준비가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파인트가 펼쳐나갈 사업 영역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주고, 기성세대들에게는 그동안 사회에서 쌓은 경험과 지혜를 국가의 미래발전에 활용할 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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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전승현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블록체인 사업 도전

기사등록 2018/12/18 13:15: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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