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년지원사업 확대…내년부터 지역 주도형·청년 쉼표 등 지원

기사등록 2018/12/18 13:14:3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최악의 청년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도 청년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청 전경. 2018.12.18.(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최악의 청년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도 청년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시청 전경. 2018.12.18.(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최악의 청년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도 청년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년취업지원 사업을 지난해 215명에서 114명이 늘어난 329명으로 확대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미취업 청년들의 심적 치유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 청년 쉼표 프로젝트도 올해 100명에서 2배 늘어난 2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단체들이 주체가 돼 공익적 목적의 사업을 추진하는 청년활동 지원사업과 초기 청년 창업가들이 조기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우수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업 기반을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2019년도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경우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국비와 도비 26억8900만원 지원이 확정된 상태로 지역 청년 22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사립미술관 큐레이터 배치, 전주푸드 청년활동가 양성사업 등 기존 5개 사업에 신규 사업인 바이전주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천만그루 가든시티 전주프로젝트 지원인력 채용, 지역 ICT 기업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등 17개 사업이 포함된 총 22개 사업이 추진된다.

 확정된 사업은 내년 1~2월 중 참여자 모집과 직무역량교육 등 준비과정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동시에 '청년취업 2000 사업'과 '청년 내일채움 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청년 채용을 장려하고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함으로써 청년실업 문제를 극복하고 기업인력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사업 규모도 올해보다 15명 늘린 1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잇따른 구직 실패로 지친 청년들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쉼표 프로젝트'의 대상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대상자 연령 기준도 만 18~34세에서 만 18~39세로, 소득 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50%로 완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창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상상놀이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공모전 참여 지원, 플리마켓을 통한 아이템 조사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한다.

 우수 민간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보육 체계를 구축,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 창업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소통공간인 '비빌'도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늘리고, 소통공간을 활용해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금융·심리 상담 등의 프로그램 등도 지속 운영한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내년도 청년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전주시가 청년희망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설득 등 사업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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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년지원사업 확대…내년부터 지역 주도형·청년 쉼표 등 지원

기사등록 2018/12/18 13:14: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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