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잇딴 靑 폭로전…문제는 바닥에 떨어진 신뢰"

기사등록 2018/12/17 11:32:08

"쫓겨난 감찰반원과 청와대의 진실게임 가관"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최근 청와대 감찰반 출신 인사와 청와대 측의 폭로전 공방에 대해 '진실게임'이라고 표하며 "문제는 바닥에 떨어진 민정수석실의 신뢰"라고 지적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17일 오전 논평을 내어 "비위의혹으로 쫓겨난 감찰반원과 청와대의 진실게임이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자신의 비위는 감춘 채 보복성 징계라는 폭로전으로 물을 타는 감찰반원이나 감찰반원의 폭로에 맞대응하는 청와대도 민망한 건 마찬가지다"라며 "감찰반 전체를 교체하고 특별감찰반에서 특별을 떼어 낸다고 달라질까"라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그러면서 "감찰반원의 폭로에 언론대응으로 맞선 건 임종석 비서실장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SNS를 이용했다"며 "보복성 징계를 주장하는 감찰반원을 질타했지만 서면 유감 한 장을 달랑 던진 조국 민정수석은 저들 뒤로 숨은 형국"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검찰로 돌아간 수사관이 청와대를 상대로 폭로전을 펼치는 기강해이도 어이가 없다"며 "공직기강의 중심에 서야 할 민정수석실이 기강해이의 몸통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청와대가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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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잇딴 靑 폭로전…문제는 바닥에 떨어진 신뢰"

기사등록 2018/12/17 11:32: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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