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고픈 현대인, 숙면 위한 매트리스 골라볼까

기사등록 2018/12/16 09:10:00

수면 자세·습관 맞춰 스프링·메모리폼 선택...장점 합친 '하이브리드' 제품도 눈길

【서울=뉴시스】에이스침대의 '로얄 에이스 400'. 2018.12.14 (사진=에이스침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에이스침대의 '로얄 에이스 400'. 2018.12.14 (사진=에이스침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만성 피로를 겪는 현대인이 늘며, 수면의 '질'을 높인 웰슬리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6.6%가 '수면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은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이들 중 53.7%는 숙면을 돕는 아이템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높은 구매의사를 보인 품목은 '숙면 매트리스'와 '침대'였다.

전문가들 역시 숙면을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꼽는다. 고전적인 '코일 스프링', 부드러운 '폼 매트리스', 스프링·폼의 결합형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등 제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른다면, 숙면을 돕는 자세·습관을 갖출 수 있다.

고체중의 경우, 체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지지력이 강한 스프링 매트리스가 적합하다.

에이스침대는 최근 '로얄 에이스 4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적용했다. 매트리스 상단의 독립형 스프링은 피부압력을 분산시키고, 하단 연결형 스프링은 몸무게를 분산시켜 신체를 받쳐준다.

이 제품은 숙면을 방해하는 매트리스의 꺼짐·소음·빈틈·흔들림·쏠림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막는 '5 제로'(ZERO) 시스템을 적용했다. 충격을 분산시키는 투 매트리스 시스템으로 사용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것처럼 수면시 신체 부위가 눌리는 습관이 있다면 체형을 감싸는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적합하다.
【서울=뉴시스】폼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의 제품. 2018.12.14 (사진=템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폼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의 제품. 2018.12.14 (사진=템퍼 제공) [email protected]
폼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미국 나사(NASA)가 우주비행사의 척추·등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을 상용화했다. 템퍼 매트리스는 탄성이 거의 없는 점탄성 압력흡수 소재의 폼을 사용한다.

템퍼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체온·무게에 반응해 몸 윤곽을 감싼다. 체중이 집중되는 곳은 지지해주고, 가벼운 곳은 받쳐준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수면시 신제 부위가 눌려도 척추 및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했다.

최근에는 스프링 매트리스의 장점과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도 출시됐다.

독일 기능성 침대 브랜드 프롤리(Froli)는 최근 독자적 인체공학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침대와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침대 베이스에는 55개 특허를 보유한 '모션 스프링'이 장착돼 사용자의 수면 자세·체형에 따라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대표 제품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는 머리·허리·허벅지·다리 등의 부위에 맞춰 가장 많은 모터를 장착했다. 국내 출시된 모션베드 가운데 최다(多)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수면 자세를 찾을 수 있다. 매트리스의 소재는 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콜드폼을 소재로 사용해 4계절 내내 동일한 사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독일 기능성 침대 브랜드 프롤리의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 2018.12.14 (사진=프롤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독일 기능성 침대 브랜드 프롤리의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 2018.12.14 (사진=프롤리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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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고픈 현대인, 숙면 위한 매트리스 골라볼까

기사등록 2018/12/16 09:1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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