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9일 오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오전 7시33분에 고속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브리핑을 받던 중 얼굴 표정이 굳어졌다. 2018.1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강릉선 KTX 탈선 사고' 등 최근 잇따른 열차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 장관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국민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더 이상 철도 사고로 인해 국민이 불안과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탈선 사고 원인에 대해 "단정 지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연결 불량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이는 시공이나 유지 보수 과정에서 한 번만 제대로 검사했다면 쉽게 막을 수 있는 사고라는 점에서 그 어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며 "그 어떤 관계도 원칙을 뛰어넘어서는 안 된다. 다시 한 번 연이어 발생한 철도 사고로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다만 "결론을 빨리 내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도 생각한다"며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그것대로 규명해서 대처하고, 보다 근본적인 것은 철도정비 시스템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를 통해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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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통해 "국민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더 이상 철도 사고로 인해 국민이 불안과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탈선 사고 원인에 대해 "단정 지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연결 불량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이는 시공이나 유지 보수 과정에서 한 번만 제대로 검사했다면 쉽게 막을 수 있는 사고라는 점에서 그 어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며 "그 어떤 관계도 원칙을 뛰어넘어서는 안 된다. 다시 한 번 연이어 발생한 철도 사고로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다만 "결론을 빨리 내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도 생각한다"며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그것대로 규명해서 대처하고, 보다 근본적인 것은 철도정비 시스템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를 통해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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