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서울에 오는지 안 오는지 국민들 의아"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평양 시민들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바른미래당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설과 관련된 불확실한 풍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오는 건지 안 오는 건지 국민들은 의아하다"며 "김 위원장도 올려면 오고 말려면 말지 연기만 피워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며 "비핵화가 교착 상태에 있는 만큼 비핵화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답방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도 국민들에게 정보를 책임있고 정확하게 공유해야 할 것"이라며 "마치 올 것처럼 뉘앙스를 풍기다가 또 확정되지 않았다느니 통보를 받지 못했다느니 하는데 도대체 온다는 것인지 만다는 것인지 국민들은 의아하기만 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만일 답방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도 마치 올 것처럼 분주하고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라면 문제"라며 "역사적 의미가 큰 사건을 내용이든 형식이든 한낱 이벤트 수준으로 떨어트려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청와대의 '깜짝 답방' 발표도 반대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13일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으나 청와대는 북측으로부터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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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며 "비핵화가 교착 상태에 있는 만큼 비핵화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답방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도 국민들에게 정보를 책임있고 정확하게 공유해야 할 것"이라며 "마치 올 것처럼 뉘앙스를 풍기다가 또 확정되지 않았다느니 통보를 받지 못했다느니 하는데 도대체 온다는 것인지 만다는 것인지 국민들은 의아하기만 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만일 답방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도 마치 올 것처럼 분주하고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라면 문제"라며 "역사적 의미가 큰 사건을 내용이든 형식이든 한낱 이벤트 수준으로 떨어트려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청와대의 '깜짝 답방' 발표도 반대했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13일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으나 청와대는 북측으로부터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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