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예산 사상 최초 7조원 시대 개막

기사등록 2018/12/08 12:58:45

최종수정 2018/12/08 13:31:37

2019년 국가예산 7조328억원, 전년대비 4643억원 증가

새만금 SOC 예산 1조1186억원 확보, 최초 1조 돌파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설계용역비 25억은 빠져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9년도 전라북도 국가 예산 확보 기자회견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0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9년도 전라북도 국가 예산 확보 기자회견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 국가예산이 역대 최대인 7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새만금 관련 예산이 최초로 1조원을 넘겼으며 국가예산과 전북도 예산이 동시에 7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말인 8일 오전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은 전북도청에서 2019년 국가예산 확보상황을 위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날 국회를 통과한 전북도 국가예산은 2018년 대비 4643억원이 증가한 7조328억원 이다”며 “2016년 6조원 시대에서 3년만에 7조원 시대를 이뤄낸 것으로 전북 대도약 시대를 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송 지사를 비롯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송 지사는 먼저 이번 전북도 국가예산의 확보상황에 대한 총평에서 “의미있는 신규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수상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구축(20억원), 친환경 고기능 상용특장부품 고도화사업(45억원) 등 신규사업 2706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정부설득이 마지막까지 어려워 반영이 불확실했으나 도와 정치권, 시군의 노력으로 국회단계에서 반영된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272억원), 전북권 대기오염 집중 측정소 설치(50억원) 등도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새만금 예산 1조원 돌파로 새만금 내부개발은 물론 2023 세계잼버리 성공개최에 견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9년도 전라북도 국가 예산 확보 기자회견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0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9년도 전라북도 국가 예산 확보 기자회견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바른미래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와 관련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한 정운천 위원장은 “일부 당의 새만금 예산 삭감 주장에 대해 2022년까지 완료해야 할 국가사업의 삭감은 말도 안된다”고 설득, 오히려 9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대로 증액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호영 위원장도 “전북도가 수소분야의 새로운 거점을 확보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그간의 활동을 정리했다.

다만 기대했던 새만금국제공항 기본설계용역비는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 송 지사는 “예타면제를 전제로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국가예산에는 빠지게 됐다”면서 “통과를 위한 8부 능선에 잠시 멈춰있지만 반드시 예타면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송하진 지사는 “내년 7조원 규모의 전북도 국가예산은 도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절망의 산업화 시대를 이겨내는 청년전북으로 나가는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애써준 모든 관계자와 특히 도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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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가예산 사상 최초 7조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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