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 달탐사선 창어-4호 발사…달 뒷면 착륙 도전

기사등록 2018/12/08 05:20:41

달 뒷면 착륙 성공시 세계 최초…미·러 앞질러

【쓰촨=신화/뉴시스】중국이 8일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무인 달탐사선 창어-4호를 발사했다. 2018.12.08.
【쓰촨=신화/뉴시스】중국이 8일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무인 달탐사선 창어-4호를 발사했다. 2018.12.08.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중국이 8일 오전 무인 달탐사선 창어-4호를 발사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이날 "(창어-4호가)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에 연착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04년부터 달 궤도 선회와 샘플 채취 등을 목적으로 하는 '창어 달 탐사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7년 10월 발사한 첫 무인탐사선 창어-1호는 달 표면 200㎞ 거리를 선회하며 3차원 영상을 촬영했고, 달 표면의 성분 분석과 토양 깊이 측정 등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13년 12월 발사된 창어-3호는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달 표면 착륙에 성공했다. 창어-3호에 실려간 위투(옥토끼) 탐사차는 972일 동안 달 표면을 탐사했다.

이번에 발사된 창어-4호가 달 뒷면 착륙에 성공할 경우 그간 우주 탐사 선봉에 섰던 미국과 러시아를 앞지르는 성과라는 면에서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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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인 달탐사선 창어-4호 발사…달 뒷면 착륙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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