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황사·미세먼지…내일 최악의 날씨

기사등록 2018/12/03 17:49:04

황사 유입 비에 섞여 내려…미세먼지 '나쁨'

예상 강수량 5~40㎜, 서울 아침 8도 낮 10도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기상청은 내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모레부터는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018.12.03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기상청은 내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모레부터는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4일에도 전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3일 "내일 비는 중부지방부터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 늦게 모두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충청도·남부·제주도 5~40㎜, 서울·경기·강원영서는 5㎜다.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에는 황사가 비에 섞여 내려 최악의 기상 조건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니라라로 들어와 4일 새벽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고, 오후에는 남부지방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에서 대체로 '나쁨'을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 기온을 훌쩍 웃돌겠다. 오전 기온은 8~12도, 낮 기온은 지역에 따라 3~7도까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모레(5일)는 기온이 영하대로 뚝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5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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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황사·미세먼지…내일 최악의 날씨

기사등록 2018/12/03 17:49: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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