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독일 수도 베를린과 서부도시 쾰른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정부의 과감한 조치를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2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도이체 벨레 등에 따르면 두 도시에서 약 3만6000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독일에서 석탄을 활용한 화력을 태양광 에너지 및 풍력 에너지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석탄 사용 중지' 등 구호를 외치면서 거리 행진을 했고, 다양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베를린의 시위는 정부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일 정부는 올해 석탄 퇴출과 관련한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현재 내년으로 연기한 상황이다.
쾰른의 시위대는 도시 인근 함바흐 숲의 개발 중단을 요구했다.
독일 서부 쾰른시 인근에 있는 함바흐 숲은 1만여년 이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바흐 숲에서는 석탄광산을 확장하기 위한 벌목작업에 반대해 환경운동가 70여명은 6년째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살며 광산 개발을 저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도이체 벨레 등에 따르면 두 도시에서 약 3만6000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독일에서 석탄을 활용한 화력을 태양광 에너지 및 풍력 에너지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석탄 사용 중지' 등 구호를 외치면서 거리 행진을 했고, 다양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베를린의 시위는 정부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독일 정부는 올해 석탄 퇴출과 관련한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현재 내년으로 연기한 상황이다.
쾰른의 시위대는 도시 인근 함바흐 숲의 개발 중단을 요구했다.
독일 서부 쾰른시 인근에 있는 함바흐 숲은 1만여년 이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바흐 숲에서는 석탄광산을 확장하기 위한 벌목작업에 반대해 환경운동가 70여명은 6년째 나무 위에 집을 짓고 살며 광산 개발을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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