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비상 각의 앞서 시위 훼손된 개선문 찾아

기사등록 2018/12/02 21:11:19

마크롱 대통령이 2일 내무장관, 파리 경찰청장 등과 함께 개선문을 찾은 뒤 소방관과 경찰을 만나러 가고 있다   AP
마크롱 대통령이 2일 내무장관, 파리 경찰청장 등과 함께 개선문을 찾은 뒤 소방관과 경찰을 만나러 가고 있다   AP
【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일 낮(현지시간) 전날 유류세 반대 시위대들이 낙서 훼손하고 손상시킨 파리 개선문을 찾았다.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서 귀국한 직후 개선문에 온 마크롱 대통령은 나폴레옹 건립 문 아래 건조된 1차대전 무명용사의 묘에 참배하고 전날 격한 시위가 벌어졌던 인근 샹젤리제 대로를 걸어갔다.

네온 형광빛의 노란 조끼를 착용한 시위대는 차량은 물론 건물에 불을 붙였으며 상점 유리창을 깨뜨리고 진압 경찰대를 돌 등을 던지며 공격했다. 경찰도 최루탄, 기절 수류탄 및 물대포 등으로 해산을 시도했다.

마크롱은 도로에서 소방관 및 경찰들과 만났으며 도로변에 있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상 각의를 열과 사태를 논의한다.

1일 파리의 시위대가 함부로 올라가고 낙서 훼손한 개선문을 2일 청소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노란 조끼는 승리한다"는 등의 글이 낙서되었다    AP
1일 파리의 시위대가 함부로 올라가고 낙서 훼손한 개선문을 2일 청소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노란 조끼는 승리한다"는 등의 글이 낙서되었다    AP
3주째 주말 시위가 벌어진 전날 파리 시위에서 경찰 20명 포함 133명이 부상하고 412명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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