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자격시험 부정행위 의혹 고소장 접수…경찰 수사

기사등록 2018/11/28 18:23:0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전문대학에서 치러진 한자자격시험의 부정행위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8일 한자자격시험의 부산지역 책임자인 A씨와 대학교수 B씨, 감독관 C씨 등 3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자교육진흥회가 부정행위 의혹과 관련 고소장을 접수한데 따른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와 C씨는 지난 24일 부산 모 전문대학 내 2개 교실에서 치러진 한자자격시험에서 임의로 시험장을 비워 응시생들이 인터넷 검색 또는 단체 대화방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한자 시험에는 총 61명이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학교 관계자를 감독관으로 위촉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한 혐의다.

경찰은 대학 내 CCTV영상과 시험 응시 현황 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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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자격시험 부정행위 의혹 고소장 접수…경찰 수사

기사등록 2018/11/28 18:23: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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